시 교육청은 무상입학금 실현을 위해 오는 11월 '대전시 학교 수업료 및 입학금에 관한 조례 시행규칙' 개정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입학금 폐지 대상학교는 자율형 사립고 2개교(대성고, 대신고)와 사립특목고인 대전예술고를 제외한 공립학교 34개교, 특성화고를 포함한 사립학교 25개교다.
시 교육청은 무상 입학금으로 내년 한 해에만 약 1만5000여 명이 혜택을 받아 연간 약 2억5000만원 내·외의 학부모 부담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선용 시 교육청 재정 과장은 “새 정부 공약인 고교 무상교육의 조기 실현과 학부모들의 교육비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 지역 고등학교 입학금(자율형사립고·사립 특목고 제외)은 1만6000원으로 올해 총 2억4800만원이 수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