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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폐공사, 역대 사상 최대 320억 수출 계약

2년간 태국 주화 3억7000만장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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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7.09.11 16:55
  • 기자명 By. 장진웅 기자
[충청신문=대전] 장진웅 기자 = 한국조폐공사는 역대 사상 최대인 320억원 규모의 수주 계약을 따냈다고 11일 밝혔다.

조폐공사는 태국 정부에서 실시한 태국 주화 2종(5바트와 10바트) 국제 입찰에서 공사 수출 역사상 단일 계약 기준 사상 최대인 3억7000만장, 320억원 규모를 전량 수주하는 데 성공했다.

조폐공사는 이를 지속적인 제조 원가 절감과 해외 시장 개척 노력에 따른 결과로 분석한다.

조폐공사는 이번 계약으로 2018년 10월까지 2년간 태국 주화를 제조 공급한다. 2014년 5바트(Baht) 이후 다시 한 번 태국 유통 주화를 공급하는 것이다.

지난 7월 공개입찰로 이뤄진 이번 입찰은 지난해 태국 푸미콘 국왕 서거 뒤 신임 마하 와치랄롱꼰 국왕 즉위에 따른 현지 유통주화의 대대적인 교체를 위한 것이다.

김화동 사장은 "그간의 노력이 해외 수출 사상 최대 규모 수주라는 성과로 이어져 글로벌 조폐기관으로 우뚝 설 수 있는 또 하나의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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