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콘서트는 준 높은 문화 공연 콘텐츠와 문학의 융합을 통해 작가와 독자, 작품이 한데 어우러져 소통하는 장으로 생활 속 문화 향유의 기회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문학 콘서트는 일반인들이 더욱 쉽게 시와 친해질 수 있는 계기를 만들기 위해 다방면으로 활약하고 있는 유희경 시인, 오은 시인의 대담 형태로 진행된다.
이어 현악기 공연팀 ‘Map String Quartet’가 만들어내는 선율이 더해져 초가을 밤의 깊이를 더할 예정이다.
‘새로 시(詩)로 서로’라는 주제를 통해 두 시인은 ‘시를 통해 서로를 알고, 시를 통해 서로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하는 과정’을 함께 나눌 예정이다.
유희경 시인은 2008년 ‘조선일보’로 등단해 시집 ‘오늘 아침 단어’와 ‘당신의 자리-나무로 자라는 방법’을 출간하며 활발한 작품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오은 시인은 카이스트 문화기술대학원에서 빅데이터 연구원으로 근무했던 작가로 2002년 ‘현대시’로 등단한 이후 최근‘유에서 유’를 출간하기까지 젊은 세대의 마음을 사로잡은 대표적인 시인으로 주목받고 있다.
무료로 진행되는 이번 문학 콘서트는 사전 신청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대전문학관(042-626-5023)으로 문의하면 된다.
강태근 대전문학관장은 “작가에게 작품과 독자는 서로에게 없어서는 안 될 소중한 존재”라며 “대전문학 관을 찾은 독자이자 대전 시민인 많은 분이 작가와 소통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지시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