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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료실에서] 디스크·협착증, 비슷하지만 다르다

변병남 한써지탑병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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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7.09.12 18:37
  • 기자명 By. 충청신문
▲ 변병남 한써지탑병원장

척추질환의 종류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대표적으로 두가지로 구분한다.

첫 번째로 디스크 자체에서의 원인으로 인한 척추질환과 두 번째로 퇴행성으로 찾아오는 협착증이 있다.

디스크는 척추뼈 사이의 완충 역할을 하는 디스크라는 조직이 있다. 이 디스크가 퇴행성 변화도 생기고 외상으로 인하여 나빠지기도 하면서 신경쪽으로 튀어나오며 압박하여 목, 허리 의 통증을 느끼는 질환을 디스크라고 한다.

협착증은 어느정도의 퇴행성 변화, 디스크가 돌출되어 신경관을 좁게 하거나 아니면 신경관 주변의 연부조직이 퇴행성 변화를 일으켜 신경관이 좁아지는 것을 협착증이라 한다.

척추질환의 증상 도 각각 다르다. 목디스크의 경우엔 팔쪽으로 저리며 통증이 있으며 허리디스크의 경우 허리통증 및 다리 저림 증상이 있다.

협착증의 대표적인 증상은 오래걷다보면 허리에서 다리로 내려가는 신경이 눌려저서 다리쪽으로 통증이 심해져서 쉬었다 걷게 된다.

이러한 척추질환의 증상들은 감별을 요하는 경우가 많다. 만약 상지의 손이 저리다고 해서 목을 먼저 생각하고 디스크라고 판단하기엔 무리가 있다.

간혹 신경이 눌릴 수 있는 부분이 손목도 있고 팔꿈치도 있고 여러 가지 원인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충분한 검사를 시행하여야 한다.

척추질환의 원인은 보통 퇴행성 질환이 원인이 된다. 우리가 생활하고 운동하고 일을 하고 모든 자세를 취하는 것들이 원인이 될수 있고 유전적인 성향이 있고 드물지만 다쳤을 때 증상이 악화되는 경우도 있다.

척추질환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가 늘어나고 있는 이유는 장수사회에 접어들게된 이유도 있고 치료적인 부분에서 비수술적인 치료법들이 많이 개발되어 생활수준의 윤택해짐에 따라 통증을 줄이고자 병원을 찾는 사람이 많다.

척추질환의 치료법에는 많은 환자들이 물리치료, 약물치료, 견인치료는 한번쯤은 받아보아 인지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대부분의 환자들은 수술에 대한 부담감이 많다. 그래서 요즘 각광받고 있는 치료법은 비수술적치료 즉 시술이다.

대표적인 시술에는 경피적 경막외 신경성형술 , 고주파 수핵 감압술, 풍선확장술이 있다.

경피적 경막외 신경성형술은 눌려있는 신경을 분리시켜주고 약물을 뿌려 통증을 완화시키는 방법을 신경성형술이라고 한다.

또 디스크 돌출부위에 작은 바늘을 삽입하여 고주파를 주입함으로 돌출된 디스크가 쪼그라들며 통증을 완화시키는 것이 고주파 수핵 감압술이라고 한다.

풍선확장술은 협착증이 심한 환자에게 좁아진 신경관을 넓혀주는 치료법이다. 시술의 장점으로는 국소마취로 환자에게 부담감이 없으며 고령환자에게도 가능하며 절개가 필요 없으며 회복시간이 빠르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척추질환을 방치하게 되면 신경이 오랬동안 눌리게면 혈액순환이 중단되어 목디스크같은 경우 팔쪽으로 힘이 빠지며 허리디스크의 경우 발목에 힘이 없어 마비증상이 발생할수 있다.

팔 다리 쪽으로 마비가 오게되는 환자의 경우엔 빠른 치료를 받아야한다.

척추질환의 예방에 가장 좋은 것은 운동이다. '척추질환에 가장 좋은 운동이 무엇이냐'는 질문을 자주 듣게 된다.

걷기, 등산, 수영, 자전거타기 등을 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가장 좋은 것은 흥미를 갖고 꾸준히 운동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변병남 한써지탑병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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