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위원장 박완주)은 11일 보도자료를 통해 열린 중앙당 당원자격심사위원회의에서 탈당한지 1년이 지나지 않은 복당신청자를 심사한 결과, 정 시의원과 육 전)후보가 제출한 복당신청이 모두 허가됐다고 밝혔다.
또 재·보궐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이 “당 소속 선출직 공직자의 중대한 잘못으로 그 직위를 상실하여 재·보선을 실시하게 된 경우 해당 선거구에 후보자를 추천하지 아니한다”는 당헌을 적용, 천안시의원 지역구인 ‘나’와 ‘바선거구’에 후보자를 내지 않기로 결정, 이에 따라 재·보궐선거 출마를 위해 부득이 당적을 포기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두 사람이 출마한 천안시 나와 바선거구에선 민주당 소속 시의원이 부정부패로 의원직을 상실하면서 재·보궐선거가 치러졌다.
이에 민주당이 해당 선거구에 후보를 내지 않을 것을 천명함에 따라 이들은 민주당을 탈당하고 천안시의원 재·보궐선거에 출마했다.
박완주 충남도당위원장은 "책임 있는 공당으로서 내린 결정을 겸허히 받아들인 동지의 복귀를 환영한다"며 "정의로운 대한민국으로 가는 길에 든든한 조력자가 되어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한편, 정 의원과 육 전 후보 복당은 오는 13일 당무위원회 인준을 거쳐 최종 결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