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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성모병원, 수술 및 비수술적 간암치료시스템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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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7.09.13 19:21
  • 기자명 By. 박희석 기자
[충청신문=대전] 박희석 기자 = 대전성모병원(병원장 김용남) 간암 협진팀이 지난해 중부권 최초로 간암의 최신 비수술적 치료인 방사선 색전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한데 이어, 최근 생체 간이식 수술을 성공함에 따라 간암의 수술적 및 비수술적 치료시스템을 모두 구축했다.

이로써 다양한 간암 환자의 진행 병기에 맞는 최적의 치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또 간암을 비롯해 간경화 등 간 치료제 개발을 위한 활발한 연구활동으로 다수의 국가 연구비 사업 선정은 물론, 다수의 국내외 저명한 학술지에 등재되는 등 임상과 연구 모두에서 우수한 간암치료에 대한 경쟁력을 갖춰나가고 있다.

대전성모병원은 특히 지난 2010년 간이식 수술을 시행한 이후, 우수한 의료진 영입을 통한 간이식팀(외과 이상권·박재우 교수, 소화기내과 송명준 교수) 구성 및 최첨단 간이식 수술을 위한 준비를 마치고 지난달 24일 간경화로 간이식만이 유일한 치료법이었던 50대 A씨에게 아들의 간을 이식하는데 성공했다.

현재는 간공여자 및 간이식 환자 모두 합병증이나 거부 반응 없이 정상적으로 간 기능을 회복 해 퇴원을 앞두고 있다.

간 이식 수술 집도를 맡은 간암 협진팀 이상권 교수는 “이번 간 이식 수술 성공은 우리나라 간 이식 수술분야에서 최고를 자랑하는 가톨릭중앙의료원 산하 서울성모병원 간 이식팀과 연계해 오랜 시간 준비해온 결과”라며 “이로써 간암 환자에게 기존의 비수술적 치료법인 방사선 색전술을 비롯해 간 절제술, 간 이식술 등 환자의 상태에 따른 다양한 환자 맞춤형 치료가 가능해 간암 환자의 생존율 향상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은 지난 1988년 중부권 최초로 신장이식을 성공적으로 시행한데 이어 간이식, 각막이식까지 시행함으로써 중부권 지역 장기이식 분야의 새로운 이정표를 써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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