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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신도시 산울리 '힐 밸리(HEAL Valley)'로

행복청, 6-3생활권 지구단위계획 수립… 보행과 차량동선 분리·국내 처음 캠퍼스형 고등학교 설립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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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7.09.17 13:54
  • 기자명 By. 정완영 기자
▲ 자연을 자연스레 풀어 낼 세종신도시 산울리 6-3생활권 종합 마스터 플랜.

[충청신문=세종] 정완영 기자 =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 세종특별본부(본부장 조성순)는 세종신도시 산울리 6-3생활권 지구단위계획 수립 최종보고회를 가졌다고 17일 밝혔다.

산울리(6-3생활권) 계획의 주제(테마)는 '힐 밸리(HEAL Valley)'로, 자연과 주민의 건강을 고려한 보행 중심의 주거특화 공간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여기서 HEAL은 사람중심(Human-Oriented), 친환경(Eco-Friendly), 선진교육(Advanced Edu), 경관특화(Landscape Specialized) 각 머리글자의 조합한 것이다.

전체적으로 비알티(BRT) 정류장에서 약 600m 이내에 생활권 계획 인구의 70% 정도가 거주할 수 있도록 주거 및 편익기능을 복합적으로 배치했다.

보행동선을 차량동선과 적극적으로 분리함으로써 주민의 보행 안전성과 편리성을 극대화하기로 했다.

세종신도시 산울리의 원지형을 감안한 효율적인 교통·보행 계획으로 차량동선 상부로 공원을 넣어 비알티(BRT) 정류장으로부터 차량 교통흐름에 간섭받지 않고 생활권 대부분 단지에 보행으로 접근이 가능한 완성형 입체복합개발 모델을 제시함으로써 사람 중심의 마을(Human-Oriented)을 계획했다.
했다.

6-3생활권은 정안 나들목(IC)으로부터 세종신도시로 접근하는 주요 관문으로 도시를 대표할 수 있는 상징성을 가질 수 있도록 했다.

암 분포 지역이 있는 지형을 특화해 대지의 높고 낮음을 반영한 조망형 단독주택, 주제(테마)형 근린생활시설, 공원계획 등으로 친환경 지형 순응형(Eco-Friendly) 설계했다.

국내 처음으로 캠퍼스형 고등학교(인문·과학·예술 특성화고 집적 배치)로 학생과 주민 간의 시설 공유를 통해 토지이용의 효율성을 높이는 등 상호 교류가 증대될 수 있는 전인교육 장으로서의 주거단지 조성 토대를 마련하는 선진교육 중심 마을(Advanced Education) 이루고자 했다.

경관특화마을(Landscape Specialized)은 상징적인 경관 형성을 위한 건축물 입면 특화 및 랜드마크 타워 도입 등 행복도시 내 건축물 디자인의 새로운 지향점이 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이렇게 세종신도시 산울리는 공동주택 7645호(약 1만9000명), 단독주택 363호(약 1000명)를 계획해 2018년 상반기 공동주택 및 주상복합 설계공모를 시작으로, 2019년 이후 도심형주택 및 단독주택까지 순차적으로 개발, 2022년부터 주민입주가 본격적으로 시작될 전망이다.

김명운 행복청 도시계획국장은 "그동안 여러 분야 전문가 등의 다양한 의견을 모으고 많은 토론을 거쳐 산울리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했다"면서 "입체복합개발 등 기존에 시도하지 못했던 창의적인 계획과 지형 순응형 테라스 주거단지까지 행복도시 주거 유형의 다양화에 대한 도전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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