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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서해안유류피해극복 10주년 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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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7.09.16 01:26
  • 기자명 By. 김환형 기자
[충청신문=보령] 김환형 기자= 보령시는 16일 오후 1시 보령종합체육관에서 서해안 유류피해 극복 1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재)서해안연합회, 보령수산업협동조합이 공동 주최하고 해양수산부, 충청남도, 보령시, 한국중부발전(주)가 후원한 이번 행사는 허베이스피리트호 유류오염사고 10주년을 맞아 피해극복을 위해 노력한 자원봉사자 및 시민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행사는 유류피해 극복 홍보영상 상영, 유공자 표창, 남진, 강진, 장은숙 등 초청가수 공연이 열리며 축제의 장으로 승화됐다.

지난 2007년 12월 7일 오전 태안군 만리포해수욕장 북서방 5마일 해상에서 발생한유류사고로 원유 1만 900여 톤이 유출됐고, 보령 해상으로는 12월 14일부터 발생해 2008년 10월 10일 전문방제가 종료될 때까지 자원봉사자 3만4086명과 주민 10만8621명, 공무원 5050명, 군인 등 1만3438명 등 모두 16만1195명이 투입, 10개월 여 간 5438톤에 달하는 폐기물을 수거했다.

특히, 보령의 90개 유·무인도 중 원산도, 외연도 등 13개 유인도와 22개 무인도 등 35개 도서의 오염이 심각해 양식․어선․맨손어업 소득 감소, 관광지 이미지 훼손 및 음식, 숙박업 등 매출 손해가 심각했었다.

김동일 시장은“10년 전 유류 사고로 보령과 태안을 비롯한 서해안 일대가 기름 범벅이 됐었고, 기름띠는 조류를 타고 전남과 제주도 인근의 섬까지 퍼져나가는 등 국민들의 재산, 정신적 피해가 이루 말할 수 없었다”며, “하지만 전국 각지에서 모인 123만, 우리 지역에도 16만여 명의 자원봉사자가 결국‘서해안의 기적’을 만들어 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런 많은 어려움에도 긍정적인 부분은 바로 국민 모두의 관심과 성원은 어떤 어려움도 해낼 수 있다는‘희망’을 얻었고, 앞으로 이러한 희망을 바탕으로 어민들 모두의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령시는 이경환 서해안연합회 사무국장이 산업포장 ▲박덕규 보령시유류피해대책위원장과 김영수 보령시청 수산과 수산자원팀장이 대통령 표창▲홍성길 보령시음식숙박택시업 대책위원장이 국무총리 표창 대상자로 선정돼 향후 표창을 받게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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