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연수는 초등학교 1학년 한글 미해득 학생 판별에 따른 학생 지원 계획을 수립하고 초등학교 한글교육 교수·학습 방법 개선과 읽기 부진 예방을 위해 마련됐다.
‘한글 읽기 부진 및 한글 교육’에 대한 주제로 한국교원대 이경화 교수의 강의가 이뤄져 문해 능력 증진을 위해 한글교육 운영 방안을 마련하고 한글의 문자적 특성과 한글 해득 과정을 이해하며 한글해득 교육 내용과 지도 방법을 모색하는 시간이 됐다.
또한 ‘재미와 배움이 있는 한글 교수·학습 방법’을 주제로 월랑초등학교 박윤미 교사의 강의가 이어졌으며 자음 단계별 교수·학습 방법, 모음 단계별 교수·학습 방법, 그림책 읽기 프로그램을 통한 한글 지도 등에 대한 내용으로, 교실에서 직접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하고 효과적인 한글 지도 방법에 대해 교육이 진행됐다.
우길동 교육장은 “기초, 기본이 바로 서는 한글교육을 강화해 한 아이도 소외되지 않는 출발선이 평등한 교육을 실현하고 한글 부진 학생이 학습 부진 학생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맞춤형 교육을 하고 자기 주도적 학습 역량을 기르도록 지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같이 최근 공교육 정상화와 교육 격차 해소의 관점에서 한글 교육에 관한 책무성이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한글 교육은 다문화 가정과 함께 한글을 제2언어나 외국어로 학습하는 학생들이 늘어나는 추세와 맞물려 중요하며 이에 따라 충남교육청은 한글교육 강화로 입학 초기 적응기간 동안 20차시 이상의 한글교육 시수를 확보하도록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