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와 중소기업진흥공단(충남본부)와 공동으로 진행한 이번 상담회는 도내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다변화 모색과 해외 바이어와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이번 해외 바이어 초청 미니 수출상담회로는 올 들어 세 번째로, 우리나라와 FTA를 맺은 인도네시아, 중국, 미국, 인도, 뉴질랜드 등 5개국 유력 바이어 10개사가 참가했다.
이번 상담회에서는 이들 해외 유력바이어를 대상으로 건축자재(2), 미용제품(7), 생활용품(5), 식품가공·생산·제조(10) 분야 도내 24개 중소기업이 생산한 우수 제품을 선보였다.
이번 수출상담회의 가장 큰 특징은 상담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개최 1개월 전에 초청 바이어의 구매 수요를 면밀히 파악해 미스매치를 최소화 했다는 점이다.
이날 진행된 상담회에서는 총 93건, 277만 2000달러 규모 수출 상담을 성과를 기록했으며, 이 가운데 3개 기업은 바이어가 지속적인 거래의사를 제시해 향후 수출 확대의 기대감을 높였다.
도는 이번 수출상담회가 실질적인 수출 계약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및 계약 지원을 추진하는 한편, 오는 11월 진행된 제4차 상담회 준비에 내실을 기할 방침이다.
특히 도는 제4차 수출상담회에 참여할 중소업체를 시군별로 안배하고, 상담 품목 다양화 등 참가업체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기로 하고 도내 중소기업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요청했다.
이동순 도 기업통상교류과장은 “이번 수출상담회는 지역에서 생산·제조된 우수 수출품을 해외에 널리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연말까지 지역의 기업의 수출시장 및 품목 다변화를 적극 지원해 최대한의 성과를 이끌어 낼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