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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청 신임 차장에 김진숙 씨 승진 임명

중앙부처 처음 기술직 여성 실장급 고위공무원으로 역사 새롭게 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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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7.09.17 12:19
  • 기자명 By. 정완영 기자
▲ 김진숙 신임 행복청 차장.
[충청신문=세종] 정완영 기자 =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신임 차장에 김진숙(57·사진) 전 국토교통부 서울지방국토관리청장이 승진·임명됐다.

김 신임 차장은 인천 출생으로 인화여고와 인하대학교 건축학과를 거쳐 미국 위스콘신메디슨대에서 도시 및 지역계획 석사학위를 받고, 1988년 기술고시 23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국토교통부 첫 여성 사무관, 첫 여성 과장, 첫 여성 국장, 첫 여성 소속기관장 등 여성 공무원의 역사를 늘 새롭게 써 내려오다 이번에는 중앙부처 처음으로 기술직 여성 실장급(구 1급) 고위공무원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그동안 건설교통부 건설안전과장, 국토해양부 기술기준과장, 기술안전정책관, 항만정책관, 국토교통부 건축정책관 등 기술분야 요직을 두루 역임했다.

2016년 1월부터는 국토교통부 최초의 여성 수장으로서 서울지방국토관리청장을 맡아 수도권 사회간접자본(SOC) 확충과 교통안전문화 정착 등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평소 일처리가 깔끔하고 친화력이 뛰어나 많은 직원들이 의지하고 따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 신임차장은 “그동안 쌓아온 다양한 경험과 여성 특유의 섬세함을 살려 행복도시를 안전하고 여성 친화적인 명품도시로 조성하는데 소명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김 신임차장은 남편 남성우 씨와의 사이에 2남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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