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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소방서, 발 빠른 응급구조 활약‘눈길’

벌초 중 장수말벌에 쏘인 시민 신속 구조 후 병원에 이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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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7.09.17 19:35
  • 기자명 By. 정영순 기자
▲ 공주소방서 유구119센터 소방관들이 말벌집 제거를 위해 현장에 출동, 벌집 제거 옷으로 갈아입고 있다(사진 = 정영순 기자)
[충청신문=공주] 정영순 기자 = 위급한 상황에서 공주소방서 유구119센터(센터장 임권묵 소방위) 소방관들의 신속 출동과 응급구조가 빛났다.

17일 오전 10시 30분경 벌초하던 시민이 말벌에 쏘였다는 신고를 받고, 공주시 사곡면 호계리에 위치한 사고 현장으로 공주소방서 유구119센터(이민용 소방위, 이은성 소방사, 강찬구 소방장, 이세연 소방교 등)에 근무하는 4명의 구조대원은 각각 두대의 차량을 이용해 현장에 신속 출동했다.

시민 정 모씨는 추석을 앞두고 이 날 휴일을 맞아 조상의 묘에 벌초를 와서 예초기를 돌리던 중 풀밭아래 땅속의 장수말벌 집을 건드린 것이다.

소방대원들은 응급환자를 병원에 긴급 이송하고, 나머지 2명의 대원은 500여m 높이의 산 능선으로 벌집 제거 장비를 들고 쏜살같이 달려가 말벌 집을 제거했다.

강찬구 공주소방서 유구119센터 소방장은 “신속한 구조 활동으로 소중한 생명을 살린 것 같아 너무 기쁘고 항상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 모 씨는 “소방대원 분들께 감사하다. 병원에와서 17회의 벌 쏘임을 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며 “소방관 아저씨들이 신속하게 병원으로 이송해준 덕분에 목숨을 구했다. 공주의료원에서 주사를 맞고 안정을 되찾은 후 퇴원하게 돼 천만 다행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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