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학술정보관은 총 263억원의 국비를 투입해 1만 2000㎡에 지상 2층, 지하 2층 규모로 조성된다.
또 약 900석의 일반열람실과 보존서고, 스터디룸, 커뮤니케이션 라운지, 멀티미디어실, 북 카페, 디지털 프리존, 세미나실 등을 갖추게 된다.
특히 현재의 중앙도서관은 그대로 두고 그 앞 광장의 지상과 지하에 창조학술정보관을 신축해 35년의 전통 건축물과 최첨단 시설이 한 공간에 공존하는 것이 특징이다.
지상층은 현재의 광장 역할을 최대한 살리면서 그룹스터디 룸, 콘퍼런스 룸이 조성된다.
지하 1층은 이용자들의 왕래가 많은 것을 고려해 디지털 프리존, 커뮤니케이션 라운지, 북카페, 영상음향실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춘 복합 공간으로 조성된다.
특히, 경사면에 위치한 도서관의 지형적 특징을 최대한 활용해 지하 1층의 남쪽 면을 통로식으로 조성해 채광을 극대화시킨다.
지하 2층에는 보존서고, 열람실, 그룹 스터디룸을 만들어 상대적으로 차분한 분위기의 공간으로 운영된다.
오덕성 충남대학교 총장은 “충남대 중앙도서관은 35년 동안 묵묵히 제 역할을 수행해 왔지만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대학구성원은 물론 지역민들의 성원에 따라 첨단 도서관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고 창조학술정보관 건립이라는 결실을 맺게 됐다”며 “충남대뿐만 아니라 지역을 상징하는 건축물 이상의 교육 인프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