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의회교실은 조치원중학교 김상학 등 26명에게 2시간 동안 청소년의회교실 모의의회 체험을 통해 의사결정과정과 풀뿌리 민주주의 운영방식 및 지방의회의 기능과 역할 체험을 통한 성숙한 시민의식 함양은 물론, 의정활동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이날 참여한 학생들은 의회의 기능 및 전자회의에 대한 사전 교육을 받은 후 의회의 진행방식에 맞춰 입교식, 기념촬영, 스피치 특강, 모의 2분 자유발언으로 ▲윤준성 학생이 조치원 지역 도서관 확충을 위한 제언 ▲한건희 학생이 조치원 지역 교통문제에 대한 제언 ▲정병훈 학생은 세종시 가로등 설치에 대한 제언 등 정책 대안을 제시했다.
끝으로 조례안 안건처리와 관련해 박규정 학생은 교내 스마트폰 사용금지에 관한 조례안 제안 설명을 했고, 정진민 학생은 조례안 반대발표, 박지훈 학생은 조례안 찬성발표를 실제 회의방식인 전자회의시스템을 통해 체험하고 민주의식을 길렀다.
고준일 의장은 "이번 모의의회를 통해 지방자치와 참여민주주의를 직접 경험하여 지방의회의 기능과 역할을 쉽게 이해하는 계기가 되고, 앞으로 의회 민주주의에 대한 올바른 정보제공으로 시민과의 소통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하면서, "우리 세종시의회는 시민들의 방문을 항상 환영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