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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손끝에서 빚어내는 정이 듬뿍 담긴 송악 송편

엄선한 우리 농산물 6차산업인증, HACCP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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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7.09.18 16:55
  • 기자명 By. 이강부 기자
[충청신문=아산] 이강부 기자 = 추석을 앞두고 아산시 송악농협(조합장 이주선) 느티나무 떡집 송편 주문이 폭주하고 있다.

쌀농사를 짓는 조합원들을 돕기 위해 산촌마을 농협이 시작한 떡 가공 공장이 전국에서 주문이 쇄도하며 대박을 터뜨리고 있다.

송악농협은 쌀 가공 사업으로 농업 경쟁력과 국가산업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훈장을 받을 만큼 유명세를 타고 있다.

충남 아산시 송악면은 전형적인 산촌마을로 총면적 6219㏊ 중 84%인 4606㏊가 해발 110~430m에 이르는 임야지역으로 상황이 이렇다 보니 이곳에서 쌀농사를 짓는 농민들은 아무리 정성들여 농사를 지어도 평야지역에 비해 제 값을 받지 못하고 그나마 쌀 수입 개방과 추곡수매량 감소 등으로 농민들의 어려움은 더해가고 있는 실정이다.

송악농협은 수도작을 하는 조합원들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지난 1999년 떡 가공공장 허가를 받고 양곡창고 330㎡를 개 보수해 송편과 떡국 떡, 인절미 등 50여 가지의 떡을 만들기 시작했다.

이렇게 시작한 느티나무 떡은 10여 년 만에 명품 떡으로 인정을 받으며 명성과 함께 전국으로 팔려나가고 있다.

떡을 처음 생산하며 수요를 예측할 수 없어 파는 떡보다 버리는 것이 더 많아 큰 손해를 봐야 했으나 송악농협은 지금까지 방부제 없는 떡을 고집하며 당일 팔지 못한 떡은 전량 폐기 처분하고 있다.

방부제가 없는 명품 떡으로 인정을 받으며 추석을 앞두고 주문량을 소화하지 못할 만큼 인기를 끌고 있는 3색 냉동송편의 경우 떡국 떡과 함께 느티나무 떡집의 효자 상품이다.

송악농협 송편의 특징은 산림조합의 도움을 얻어 소나무 병충해(수간주사) 방제를 하지 않은 지역에서 채취한 솔잎으로 포장해 솔잎향이 은은하게 밴 송편을 맛 볼 수 있도록 솔잎을 제공 하고 있다.

이관모 송악농협 상임이사는 “모든 떡에 방부제를 넣지 않는 것과 수간주사를 놓지 않은 솔잎으로 송편을 포장하는 것 모두 소비자의 건강을 생각하는 농민의 마음으로 이런 진심을 도시소비자들이 알아줘 송악면에서 생산되는 쌀 전량을 떡 공장에서 수매할 만큼 매출이 급성장했다"고 말했다.

송악농협은 추석을 앞두고 송편과 모시송편 선물 세트를 주문에 의해 공급하며 주문 접수 기간을 오는 25일까지 명단을 받아 택배와 직송을 통해 공급하고 있다.

금년 추석 선물 상품 구성을 보면 송편 선물 세트 3종, 모시송편 세트 3종, 모듬 송편 세트 3종 등 다양하게 구성하고 있다. 주문전화 041-544-13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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