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ater는 18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베트남 수자원 관리 전문기관인 'NAWAPI'와 베트남 물 문제 해결과 물산업 해외 진출을 위한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NAWAPI가 K-water에 물 관리 기술을 베트남에 적용하는 협업을 제안하며 이뤄진 이날 협약은 베트남 물 문제 해결을 위한 K-water의 전문기술과 인력의 교류, 노하우 공유, 스마트 물관리 기술을 활용한 베트남 현지 시범사업 추진 등을 내용으로 한다.
베트남은 정수시설 등 수자원 인프라가 부족한 반면, 인구는 한국의 두 배에 가까운 약 9600만에 달해 K-water와 국내 민간 기업이 동반 진출하기에 매력적인 시장이라는 평가다.
K-water는 이날 협약이 두 나라의 물 이슈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현지 시범사업 등을 통해 민간기업과 협업해 해외시장을 개척하는 모범사례로서 기대한다.
베트남의 물 시장 규모는 오는 2020년까지 7억 달러(한화 약 7900억원) 이상, 먹는 물 시장은 2014년 기준 2억7900만 달러 규모(한화 약 3150억원)로 연간 6% 성장을 예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