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다른 명절보다 연휴가 긴 이번 추석에는 여행객 및 빈집이 증가할 것이 예상됨에 따라 침입범죄가 많아질 것이 우려돼 사건 발생이 예상되는 장소에 경찰력을 최대한 동원, 범죄 분위기를 사전에 제압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평상시보다 가정폭력과 음주관련 신고가 많아지는 점을 감안해 가정폭력 위기가정을 집중 점검하고 신고 접수 시 신속히 출동해 세심하게 처리하는 한편, 지나친 음주로 인한 행패소란 행위에 대해서는 엄중한 조치로 보다 평온한 명절 분위기를 만드는데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북한 핵실험 등 안보 위협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보다 안전한 귀성·귀경길을 만들기 위해 귀성객이 집중되는 버스 터미널·기차역 등 주요 교통시설에 대해 사전 특별 점검을 하고, 테러취약시설에 대해 112순찰을 강화하는 등 대테러 안전 활동도 강화한다.
이 밖에도 상습·악질적인 조직폭력 및 주취폭력에 대해서는 종합적·입체적 수사로 여죄까지 철저히 밝혀 엄정 대응하고 외국인 밀집지역에 대해서는 외국인 자율방범대 등과 합동순찰을 통해 범죄예방 및 홍보활동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김재원 청장은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따듯한 분위기 속에서 지역 주민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한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경찰의 역량을 총동원해 지역 치안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