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보급된 서서일하는 ‘스탠딩 책상’은 천안시청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공주석)과 천안시(시장 구본영)가 지난 6월 30일 실시된 ‘2017 노사 섞어 발전간담회’에서 협의한데 따른다.
당시 노동조합은 직원들의 허리질환자 수가 많아지는 상황에서 업무효율을 높이기 위해 스탠딩 책상 도입을 요구한 바 있다.
이에 시는 우선 직원 12명을 시범운영한 뒤 반응이 좋을 경우 내년에 추가 도입하기로 했다.
이번에 도입한 스탠딩 책상은 높낮이를 자유롭게 조절 할 수 있어 서서 또는 앉아서 일할 수 있는 책상으로, 인사발령 시 이동할 경우에도 자신의 스탠딩 책상만 가져갈 수 있는 이동형이다.
이미 천안시는 부시장실에 스탠딩 책상을 설치해 상사와 직원이 같은 눈높이에서 업무, 결재 등을 진행, 소통면에서 긍정적인 효과를 평가받았다.
따라서 이번 스탠딩 책상 시범 도입도 직원의 건강을 지키고 업무의 효율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공주석 위원장은 “스탠딩 책상 보급에 적극 협의해 주신 시측 집행부에 감사드리며, 허리질환으로 불편한 공무원들이 건강 업으로 업무효율을 높여, 공무원의 행복이 시민행복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