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지난 19일 문화상심사위원회를 열고 문학 부문 박순길, 시각예술부문 임양수, 언론부문 권흥순, 지역사회봉사부문 이연형 씨를 각각 올해의 문화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문학 부문 수상자 박순길 문인은 대전문인총연합회 편집위원으로 35년의 기간 동안 꾸준한 작품활동과 서정성에 바탕을 두고 초등학교 교육현장에서 일관되게 문학에 대한 사랑과 열정을 펼치는 등 다양한 문학 활동으로 지역 문화 발전에 기여한 면이 높이 평가됐다.
시각예술부문 수상자 임양수 화가는 한국미술협회대전시지회 회원으로 40여 년간 미술교육가로 화가활동으로 대전화단을 지켜오며 국·내외 미술 교류와 지역작가들과 소통하며 창작 활동을 전개했다.
언론부문 권흥순 대전 MBC 부국장은 32년 동안 방송에 종사하면서 다수의 기획뉴스와 다큐멘터리 제작을 통해 지역의 정체성 확립과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등 지역 언론 문화 창달에 공헌했다.
지역사회봉사부문 이연형 천양원 원장은 아동 양육시설 현장에서 아이들이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한편 지역사회 복지 수준 향상을 위해 다방면으로 활발한 봉사활동을 펼친 공로가 인정됐다.
수상자에 대한 시상은 다음 달 16일 보라매공원에서 개최되는 문화원의 날 기념행사에서 있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