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은 ‘저출산·고령화 사회 대한민국,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할까?’의 문제에 다 같이 고민해보는 기회를 갖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교육은 박경미 한자녀더갖기운동본부 전문강사가 단상에 올라 저출산이라는 암초에 걸린 대한민국호(號)의 현실과 문제의 심각성을 꼬집고, 이와 같은 문제를 심화시키는 노동 현실과 가부장적인 문화 등 사회·구조적인 원인을 되짚었다.
또 해결의 키워드로 ‘가족’을 제시하며 양성평등 문화를 기반으로 한 일·가정의 양립과 가사분담 문화가 저출산 문제 극복을 향해 한 걸음 나아가게 할 것을 강조했다.
한현택 동구청장은 “우리 구는 2015년 여성 친화 도시 지정을 통해 양성평등 문화 확립에 앞장서고 있고 또 직원들의 저녁 있는 삶을 위해 야근 없는 부서와 가족 친화의 날, 유연근무제 확대 등을 운영해 인구절벽의 그늘을 걷어내기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인구문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출산 친화적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한 의미 있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