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충남경찰은 지난 11일부터 현재까지 치매노인 실종을 예방하기 위해 손목형 배회감지기(GPS) 85개를 보급해 치매노인이 길을 잃어 반경을 벗어나 헤매고 다닐 경우 보호자에게 자동적으로 알람연락과 위치를 알려 치매노인의 실종 등을 예방하도록 힘써왔다.
또한 순찰도중 사고위험이 높은 도로를 걷는 노인과 노인을 발견하면 순찰차로 안전하게 목적지까지 모셔다드리는 활동을 전개해 도로를 헤매는 90세의 치매 노인과 술에 취해 도로에 앉아 있는 노인을 가족에게 인계한 경우도 있었다.
경찰서로 감사편지나 전화를 한 경우도 수차례 있을 정도로 호응이 아주 좋았고 올 초부터 현재까지 약 1만5000여분을 가족에게 인계했고, 이러한 노력의 결과 충남 전체 사망사고는 6.4% 감소, 보행자 사망사고는5.1% 감소, 노인사망사고는 10.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김청장은 “치매환자와 노인문제는 더 이상 가족만의 문제가 아니며 앞으로도 우리 충남경찰은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해 다양한 시책마련을 위해 노력하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사회안전망 구축 노력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