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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폐공사, 가정용 인터넷 CCTV 몰카 방지 기술 개발

IoT 보안 모듈 선봬…사물인터넷 기기 간 데이터 암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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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7.09.20 16:09
  • 기자명 By. 장진웅 기자
[충청신문=대전] 장진웅 기자 = 가정용 인터넷 CCTV를 통한 '몰카' 범죄가 사회 문제로 대두되는 가운데 이를 방지하는 기술이 개발됐다.

한국조폐공사는 20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제4회 위변조방지 신기술 나눔 설명회'를 열고 자체 기술연구원을 통해 개발한 다양한 첨단 신기술을 선보였다.

특히 'IoT 보안 모듈'은 IoT(사물인터넷) 기기 간 주고받는 정보의 해킹을 막을 수 있는 기술로 눈길을 끈다.

각종 IoT 기기에 내장해 인증받지 않은 사람의 접근을 막고 기기 사이의 데이터를 암호화해 위변조를 방지하는 기술이다.

CCTV 등 기기가 해킹을 당했더라도 정보를 암호처리했기 때문에 정보 유출 위험이 없다.

이건철 보안제품사업단 단장은 "스마트미터나 스마트공장, 스마트홈, 가전·의료기기 등 다양한 IoT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다"며 "국민의 사생활 보호와 신뢰 사회 구축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폐공사는 또 스마트폰만 있으면 어떤 상품이나 부품이라도 정품 여부를 판별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보안라벨 통합 솔루션'도 공개했다.

이 솔루션은 특수 보안라벨(레이블)과 스마트폰 앱만으로 화장품과 의류 등 모든 제품이나 부품의 정품 여부를 판별할 수 있는 첨단 보안 기술이다.

보안패턴을 적용한 인쇄 용지와 스마트 입체 필름, 특수 물질을 복합적으로 활용해 만든 라벨을 제품에 부착하면 특수 감지기와 스마트폰앱을 통해 정품 여부를 간단하게 알 수 있다.

이밖에 특정 파장 구간의 빛을 흡수하는 잉크를 적용해 전용 인식기를 통해 진위 확인이 가능한 '특정파장 흡수보안패턴', 기능성 형광잉크와 정밀 특수기술을 조합해 자외선 광원이 비추는 방향에 따라 서로 다른 색상이나 비표가 나타나는 '특이형 형광패턴'도 주목받았다.

김화동 사장은 "공사가 4차 산업혁명 시대에도 위변조를 막는 파수꾼이 될 것"이라며 "이번에 공개한 위변조방지 기술이 중소기업과 동반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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