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청주] 신동렬 기자 = 청주시가 전국 226개 자치단체 중 경영자원, 경영활동, 경영성과 등 3개 부문 96개 지표를 비교 평가한 결과 2년 연속 최상위권의 지방자치경쟁력을 갖춘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6년도 평가에서 지방자치경쟁력지수 전국 1위를 차지한데 이어 올해 평가에서도 합계 점수 591.02점으로 종합 2위, 경영자원부문 전국 1위로 평가됐다.
올해 226개 지방자치단체의 종합경쟁력 평균은 477.08점으로 청주시와 100점 이상의 차이를 보이고 있다.
인구 85만명(기초단위 7위, 비수도권 2위), 서울시의 1.6배에 달하는 940㎢의 면적과 2조 3513억원의 재정력(기초단위 4위)을 갖춘 청주시는 경부·중부·상주 고속도로, KTX오송역, 청주국제공항 등 사통팔달의 광역교통망을 통해 전국을 2시간대 생활권으로 연결하는 중부권 핵심도시로 향후 발전가능성의 토대가 되는 지역자원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받았다.
청주시는 이처럼 튼튼한 성장기반을 바탕으로 민선6기에만 20조 6650억원에 달하는 투자유치에 성공하면서 일자리 3만1467개를 창출하고 ‘전국 지자체 일자리대상’ 2년 연속 수상, ‘2016 전국지방자치단체 생산성대상’ 시 단위 1위, ‘2016 지방자치경쟁력 종합 1위’ 등 전국단위 기관표창 67건을 수상하는 전대미문의 성과를 창출했다.
이를 입증하듯 전국 80만 이상 대도시의 삶의 질 비교에서도 고용률 1위, 실업률 1위(낮은 순), 경제활동 참가율 1위, 주택보급률 1위, 셋째아 이상 출생아수 1위, 합계출산율 1위 등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미래 산업지도를 다시 그리고 있는 청주시는 오창과학산업단지, 오송생명과학단지 등 8개소의 산업단지 조성을 완료했고 청주테크노폴리스, 오송바이오폴리스, 오창제3산업단지 등 6개소를 추가 조성 중에 있어 향후 발전가능성이 더욱 기대되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 종합경쟁력 1위에 처음 오른 화성시는 서울시의 1.4배 면적(689.2㎢)과 현대기아차, 삼성전자, LG전자 등 대기업 공장이 다수 입주하고 동탄신도시 개발 등으로 지난 6년간 인구가 70% 증가하는 등 최근 경제신흥도시로 급부상중인 점이 높게 평가됐다.
이승훈 청주시장은 “민선6기는 통합 청주시 출범이후 발전의 토대를 다지는 시기였고 이러한 노력들이 좋은 평가로 이어지고 있다”면서 “이번 성과를 계속 이어가 청주가 시민 모두의 삶이 풍요로운 일등경제, 으뜸청주 건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