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평가회에서는 올해 8월 중 잦은 강우와 최저기온 저하로 벼 출수에 지장을 초래한 것으로 분석하고 이에 전년대비 쌀 생산량이 3∼4% 하락한 500kg/10a 초반으로 예상되며 앞으로 등숙기의 기상여건에 따라 변동 폭이 다소 생길 것으로 판단했다.
한편 청양군은 올해 쌀 품질 고급화를 위해 삼광벼 재배를 위한 지원정책을 펼쳤으며 25%에 가까운 면적을 재배했다.
이에 이석화 군수는 “열악한 농업환경 속에서도 농업인들의 애착어린 정성으로 풍요로운 결실을 맺을 수 있었다”며 “쌀 값 안정화와 고품질 청양 쌀 생산에 적극 지원해 농가소득 증대를 돕겠다”고 말했다.
또한 평가회에 이어 장평면 미당리에 있는 벼 품종별 비교시범포에서 올해 벼 작황 분석 및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토의한 후 우리나라 최대 쌀 축제인 김제 지평선축제 현장을 돌아보는 현장교육을 실시했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촌인구의 고령화로 인한 일손부족을 해결하고 생산비 절감을 통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생력재배 기술을 더욱 확대 보급하겠다”면서 “얼마 남지 않은 수확 시까지 중만생종 벼의 후기 물 관리 및 적기수확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