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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윤동주문학산촌’개관 및 윤동주 시비 제막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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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7.09.21 19:22
  • 기자명 By. 장선화 기자
▲ 윤동주 시인의 생가 기와
[충청신문=천안] 장선화 기자 = 오는 23일 오후 3시 천안시 광덕에 소재한 ‘윤동주문학산촌’(촌장 박해환 시인)에서 민족시인 윤동주 탄생 100주년 기념 윤동주의 대표 시 서시, 슬픈족속 시비 제막식이 열린다.

조선시대 옛 선비들이 과거보러 가던 과거길 천안시 광덕면 쌍령 언덕에 ‘윤동주문학산촌’을 개관하는 그 첫 번째 시비 제막을 통해 윤동주의 민족 사랑과 평화정신을 선양하는 일을 능수버들의 고장 천안에서 여는데 큰 의미가 있다.

충절의 고장 천안에 민족시인 윤동주의 문학 혼을 부활시키고 시인 윤동주의 생애와 문학사상을 기리기 위해 시인, 문학평론가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 연주, 시비 제막식, 시 낭송 등의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윤동주문학사상선양회(대표 박해환 시인)은 2005년 윤동주상을 제정 윤동주문학대상 민족상 평화상 예술상 해외동포문학상을 시상하고 있으며 2009년 6월 서울시 종로구와 윤동주문학 정신을 기리기 위한 협약을 맺고 인왕산에 '윤동주 시인의 언덕' 조성과 '윤동주문학관'을 개관하여 수십 만 명이 다녀가는 윤동주문학 순례지를 만든 견인차 역할 한바 있다.

또한 2008년 8월 겨레의 옛 땅 용정 윤동주묘지에서 문인 80여 명이 묘지 흙을 한 줌씩 담아 와서 윤동주문학산촌에 모아 한미중일 4개 국어로 “윤동주 영혼의 터“라고 새겨 윤동주 문학적 정신문화의 맥을 잇는 상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앞으로 천안 '윤동주문학산촌'에서는 윤동주상시상식, 윤동주시낭송대회, 백일장, 윤동주음악회, 천안호두 천안삼거리 시집 발간, 과거길걷기대회 등 윤동주 시인을 기리는 다양한 문화 행사를 진행 할 계획이다.

또한 '윤동주문학산촌' 개관의 서막을 알리는 '윤동주시비제막식'에서 그의 시 '자화상' 시작(詩作)의 소재가 되었던 윤동주 생가 우물목판, 굴뚝, 기와를 비롯, 모교 의자, 등사기 등 그의 생활을 엿볼 수 있는 유품과 윤동주 친필 원고 <서시>영인본 등 문학 자료를 공개 전시한다.

박해환 촌장은 "테마가 있는 윤동주문학산촌은 쉼과 힐링 문화의 숲 공간으로서 시민들의 사랑 받는 명소가 될 것이며 윤동주 시비 조성 후 천안시에 기부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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