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모인 장학금은 총 400만원으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학업을 이어가고 있는 재학생들을 선정해 전달할 계획이다.
총학생회와 총대의원회는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사랑의 구두닦이’를 진행해 교내 사무실을 돌며 모금을 했고, 각 단체들이 운영한 각종 부스의 수익금과 축제기간 운영된 푸드트럭 수익금 등도 장학금이라는 이름으로 한데 모였다.
총학생회 와 학생자치단체들은 축제 계획을 수립할 때부터 재학생들이 참여하는 축제 속에서 발생하는 수익금을 다시금 재학생들에게 돌려주자는 하나의 목적을 세웠고, 축제는 그 취지를 살려 진행됐다.
백석대학교 총학생회장 이광재 씨(26ㆍ남)는 “그저 웃고 떠들며 즐기는 축제가 아니라, 뭔가 끝이 따뜻하고 뜻 깊은 축제를 학우들과 함께하고 싶었다”며 “함께 힘써준 백석대학교 모든 학우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가족과 같은 분위기의 대학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