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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10중 5곳 "FTA 활용 어려워"

원산지 증빙 서류 준비에 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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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7.09.25 12:33
  • 기자명 By. 장진웅 기자

[충청신문=대전] 장진웅 기자 = 중소기업 과반이 FTA를 활용하는 데 있어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원산지 증빙 서류 준비에 특히 힘들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중소기업중앙회가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수출입 중소기업 305개사를 대상으로 벌인 '중소기업 FTA 활용 애로 조사' 결과를 보면, 최근 2년 내 FTA를 활용해 수출한 기업은 58.7%, 수출입 모두 한 기업은 41.3%였다.

이 가운데 54.4%가 FTA 활용 시 '어려움 있다'고 응답했다. 가장 어려운 부분은 '원자재에 대한 원산지 확인서 수집 등 원산지 증빙서류 준비'가 50.5%를 차지했다.

이어 '원재료를 포함한 제품의 HS code (품목번호) 확인'이 17.7%, 'FTA 협정 여부 확인'이 6.6%, '양허품목 및 양허세율 확인'이 6.2% 순이었다.

정부가 보급하는 원산지관리시스템(FTA-PASS)에 대해서는 중소기업 59.7%가 '활용하지 않는다'고 했다. 반면, '활용한다'는 기업은 40.3%에 그쳤다.

활용하지 않는 이유로 '시스템에 대해 들어보지 못했다'가 61%에 달했다.

중소기업들은 중소기업의 FTA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복잡한 FTA원산지 규정해결'(33.1%), 'FTA 정보를 이용자가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 변경'(30.5%) 등을 들었다.

김한수 통상본부장은 "원산지 증빙서류 준비에 여전히 많은 중소기업이 애로를 호소하고 있는 만큼, 중소기업의 FTA 이행력 제고를 위해서 체약국 간 원산지 규정 간소화 의제를 지속적으로 논의해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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