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대회는 주한 일본대사관 공보문화원과 한국대학생일본어디베이트대회 운영위원회가 주최했다.
전국 8개 대학에서 1팀씩 총 8팀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한밭대는 일본어과 이순석, 권종법, 최창회 씨 등 3명이 한 팀을 이뤄 '한국은 119구급차의 이용을 유료화해야 한다'를 논제로 열띤 일본어 토론을 펼쳤다.
한밭대 학생들은 다른 대학팀과의 입론과 질의, 반론에 재반론이 이어지는 토론 맞대결을 벌여 예선을 통과해 최종 3위에 입상했으며 권 씨는 베스트질의상을 받았다.
권 씨는 “첫 출전인 데다 일본어로 토론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컸지만, 토론을 거듭할수록 부족한 점을 알게 되고 서로 보완해 주면서 자신감이 생겼다”며 “학과 차원의 지원으로 토론 준비과정에서 문어체의 일본어도 많이 접해보고, 일본인 교수님들의 지도와 교정을 받으면서 일본어 실력을 한층 더 높일 수 있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