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교권보호 연수는 단위학교의 교원들이 다양한 교권침해 사안에 대한 능동적 대처 역량을 제고하고, 안정된 교육환경에서 가르침에 몰두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를 위해, 부산·대전·광주시교육청의 교권 관련 전문 변호사인 특별강사와 교원단체 등에서 다양한 경험사례를 가진 일반강사를 위촉해 ▲각 시·도의 다양한 실제 사례 ▲사안의 해결 과정 ▲법률적 관계 ▲판례 등을 교사의 눈높이에 맞춰 이해하기 쉬우면서도, 실전에 활용할 수 있도록 연수를 한다.
지난 1학기에는 10개 학교, 375명의 교원을 대상으로 연수를 진행했고, 이번 2학기에는 31개 학교(유 9개원, 초 12개 학교, 중 8개 학교, 고 2개 학교), 교사 796명을 대상으로 지난 1일 종촌고등학교에서 시작해 11월 29일 조치원명동초등학교를 끝으로 마무리 할 계획이다.
이번 연수는 지난 1학기와 달라진 점은 각 학교급 별로 교원수를 고려해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학교간 사례를 공유하는 기회를 가지도록 1~5개 인접한 학교를 그룹화해 연수를 추진하고 있다.
오기열 교원인사과장은 "교권침해 예방과 교원 치유지원을 통한 자긍심과 사명감 고취를 위해 앞으로도 찾아가는 교권보호 연수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