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교육지원청의 ‘나라사랑 비전 캠프’는 미래핵심역량과 역사의식을 겸비한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자유학기제 청소년리더십캠프 일환으로 향토사랑 리더십 캠프, 친구사랑 진로캠프에 이어 마련됐다.
지난 23일 천안시태조산수련관에서 가진 발대식은 학생, 학부모, 교육청관계자가 참가한 가운데 열렸으며 임완묵 교육장은 “미래리더가 반드시 갖추어야 할 역량은 올바른 역사의식과 세계시민의식으로 이번 체험을 통해 많이 배우고 느끼기 바란다.”며 특히 안전한 캠프를 강조했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천안서여중 서유진 학생은 “이번 체험에 참가하게된 것에 감사하며, 조국과 개인의 미래를 생각하는 기회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들의 이번 체험과정에서 학생들은 고구려 발해 유적에서 우리 역사의 영광을 되새겨보고, 항일투쟁의 현장에서 독립을 위한 선열의 고귀한 나라사랑의 정신을 본받는다. 또한 백두산과 압록강 공원에서는 한반도의 통일을 위한 의지를 다진다.
역사체험 일정은 25일 하얼빈 도착, 26일 하얼빈 731부대와 안중근 기념관, 27일 동경성의 발해유적지와 윤동주 시인의 모교인 대성중학교, 28일 백두산 천지, 29일 광개토대왕비, 장군총, 압록강 강변공원, 30일 대련공항 출발, 인천공항 도착으로 진행된다.
학생들은 5개 모둠으로 운영되며 모둠별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토의 및 토론 과정에 참가하며, 체험과정에서 보고 느낀 점을 10월 14일에 탐방보고회에서 모둠별로 발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