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장 전 부대변인은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충주시와 충북대 병원이 건립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며 "이는 떡줄사람(사업비를 지원해주는 보건복지부)은 생각도 않고 있는 상황에 부적절한 결정"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충주시의 경우 국회의원, 시장, 시의장 등이 나서 충북대병원 분원 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는 반면 제천시장이나 국회의원은 꿀 먹은 벙어리 마냥 바라만 보고 있다"면서 "제천과 단양 출신인 권석창 의원과 이근규 제천시장과 이와 관련된 의견토론을 제시했지만 시간이 없다며 거절 당했다"고 토로했다.
또 "제(장인수)가 제천시장에 당선되면 충북대 병원 제천분원은 제천으로 유치할 수 있다"며 "제천 분원 유치를 위해 모든 시민이 한 목소리를 내 달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 충북대병원의 운영이 만만치 않다, 이는 충북대 병원 자체적으로 충북대병원 분원을 설립할 수 없다는 이야기가 된다"면서 "3000여억 원에 이르는 막대한 공사비는 결국 국비확보에서 결정된다, 이는 곧 제천으로 유치할 수 있는 기회도 된다, 충북도는 내년 7월 민선 7기 지방정부가 출범하기 전까지 충북대병원 분원에 관한 모든 논의와 과정을 중지하고 전체 충북도민의 이익 관점에서 충북대병원 분원 설립의 결정이 나야 한다는 것을 강력히 주장한다"고 제시했다.
이 외에도 장 전 부대변인은 구 동명초 부지 구 동명초 부지 '제천예술의 전당' 설립 건 공개토론과 이 시장이 그동안 수상한 상들 대부분 300~1000만 원 상당을 시상단체에 후원 및 협찬금으로 내는 것이 관행이라며 그동안 이 시장이 수상한 내역과 후원 및 협찬금 내역을 공개하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이 시장에게 진심으로 고언한다, 생색내기 행정, 전시성 행정으로 포장한 대외 수상의 행진 이제라도 멈추"라며 "제천시민의 혈세는 본인의 이름을 알리는 데 쓰여질 것이 아니라 오늘도 힘겹게 살아가는 제천시민의 삶을 개선하고 행복을 추구하는 데 사용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