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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0.01.27 20:31
- 기자명 By. 뉴스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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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에 따르면 가스기공의 대전 이전은 지난해 9월 김칠환 사장이 박성효 시장을 만나 본사이전 의향을 밝혔다.
시는 오는 2월 말 폐교가 예정된 유성구 봉산동 보덕초교 부지 제안 등 적극적인 유치의지를 보인데 따른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부지는 1만5618㎡(4724평) 규모이며 연면적 8773㎡ 규모의 건물이 들어서 있다. 가스기공측은 기존 학교건물을 리모델링해 오는 7월까지 입주할 예정이다.
한때 대구 혁신도시로 이전이 확정된 가스기공의 모기업인 한국가스공사의 신규건립 건물에 경북 경산소재지역본부가 합류하고 그 빈 건물에 가스기공이 입주하는 안이 검토되는 등 대전이전 성사까지는 많은 난관이 있었다.
가스기공의 유치 성사는 대전시 김홍갑 행정부시장의 진두지휘 하에 TF팀을 운영하면서 두 차례의 주민설명회를 개최해 구즉동 주민들의 공감대를 구한 뒤 420명의 유치 건의서를 제출한 점과 가스기공측에서도 직원(노조) 설득과 모기업인 한국가스공사와 합의노력, 시교육청의 협조 등 관련기관간 적극적인 협력이 이사회의 결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시는 가스기공의 7월 입주을 위해 내달 초 시교육청, 가스기공과 대전 이전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부지 매매계약, 지구단위계획 변경 등 후속절차를 오는 5월 말까지 이행할 예정이다.
가스기공의 전체 임직원은 1400여명이며 대전에 이전하게 될 본사에는 연구센터·교육원 직원 210명과 외주직원 100여명을 포함해 300여명이 근무하게 되며 향후 바이오가스 사업 참여로 600여명이 더 증원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가스기공 대전이전으로 생산유발 1520억원, 부가가치 880억원 등 2400억원의 경제파급 효과가 추산된다.
시 관계자는 “인근에 세종시가 건설된다는 이유로 기업도시, 혁신도시 등에서 철저히 배제됐지만 정부의 지방도시 이전대상에서 제외됐던 한국가스기술공사가 대전으로 이전하게 돼 인구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 된다”고 말했다.
/조찬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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