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소속 이종운·배찬식·김영미 등 시의원 3명이 25일 ‘대시민 사과’ 촉구 성명서를 발표한데 이어, 26일 오전 또다시 민주당 당원들이 공주금강신관공원에서 국회의원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
이날 당원 90여명은 청와대 견학를 위해 전세버스 2대를 대절, 승차 하기에 앞서 ‘공주의 수치, 정진석은 국회의원 사퇴하라’는 문구가 적힌 현수막을 펼쳐 들었다.
이들은 집회신고를 하지 않은 점을 감안, 배찬식 의원이 성명서를 낭독한 뒤 ‘정 의원의 막말논란 발언’에 대해 규탄 선언을 이어갔다.
버스에 오르기전 김영미 공주시의회 의원은 “더민주 당원 뿐만아니라 공주시민들도 공주시민이란 것에 창피해하고, 분노가 하늘을 찌르고 있다”면서“정진석 의원은 공주시민 앞에 머리 숙여 사죄하고 국회의원직을 내려놓아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