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싸이클로 등교하여 운동장을 전력질주하며 자기와의 치열한 싸움을 벌이는 학생이 있는데 바로 철인3종경기를 준비하는 김성주(2학년)다. 수영과 육상을 익혀온 김성주는 2학기 접어들며 철인3종경기대회를 목표로 꾸준히 준비해왔다.
지난 8월 대천에서 이루어진 제12회보령전국해양스포츠제전에 철인3종경기부문 출전을 시작으로 지난 24일 창원 스포츠파크 일대에서 열린 제4회 창원 어린이/청소년트라이애슬론대회 트라이애슬론 중등 남자부에 참여하여 수영 400m, 자전거 5㎞, 달리기 2.5㎞를 25분 54초로 완주해 3위에 입상했다.
지도를 맡고 있는 체육 담당 김교학 교사는 “다소 무리다 싶은 연습량임에도 불구하고 성실한 자세로 훈련해온 결과인 것 같다. 이제 시작한 종목이라는 점, 대회 경험이 부족하다는 점에 비해 결과가 좋게 나왔다. 자만하지 않고 더 성실히 연습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성주는 내년 제47회 전국소년체전에 참가해 입상하고 싶다는 다부진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땀방울은 결코 거짓말하지 않음을 보여준 입상이기에 더욱 값진 결과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