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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일부 단독주택단지·상업용지 특화

4-1생 숲마을 공동체·1-1생 진경산수마을 등 단독주택단지 특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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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7.09.27 14:28
  • 기자명 By. 정완영 기자
▲ 행복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 세종특별본부가 세종신도시 반곡동 4-1생활권에 특화하는 단독주택단지 조감도.

[충청신문=세종] 정완영 기자 =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 세종특별본부(본부장 조성순)는 세종신도시 반곡동(4-1생활권) 및 고운동(1-1생활권) 단독주택단지, 어진동(1-5생활권) 청사 남측 상업용지의 건축계획 수립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반곡동(4-1생활권) 괴화산 북측 기슭에 위치한 단독주택단지는 2019년 괴화산공립숲유치원이 들어설 예정지로 단독주택 용지를 포함한 총 10필지, 면적 8만508㎡로 마을 이름은 '숲마을 공동체', 괴화산과 조화된 환경과 자연과 함께하는 건강한 마을, 숲속의 일터·삶터·쉼터를 조성하는 것으로 기본방향을 수립했다.

마을은 기존 지형을 살린 도로와 단지 설계, 괴화산으로 이어지는 보행축·녹지축을 조성하고 기존의 수로를 살려 자연과 조화되는 숲 속의 마을과 같은 경관을 조성하기로 했다.

또, 색채특화구역으로 지정된 특성을 살려 건축물에 다양한 색상을 입혔으며, 빨간색, 노란색 등의 원색을 허용하는 등 색채 사용의 범위를 넓혀 거주자들의 다양한 개성을 나타낼 수 있도록 했다.

고운동 가장 북쪽 끝에 있는 단독주택단지는 총 7필지, 면적 22만1272㎡로 생태체험학습공원과 고정천 등 자연환경과 맞닿아 있어 도시와 자연의 경계라고 할 수 있는데 자연환경과 어우러지고 지형에 순응하는 한 폭의 산수화 같은 '진경산수(眞景山水) 마을'이다.

이 곳은 부산의 감천문화마을과 같이 구릉지형과 어우러져 다양한 경관을 형성하고, 모든 주민이 자연환경을 조망할 수 있도록 하며, 친환경적인 주거지로서 보행 위주의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50∼100평의 다양한 획지를 구성함으로써 수요자 개개인의 욕구를 충족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물론, 주민 소통 활성화를 위한 소단위 생활권을 설정해 가족과 이웃이 공동체 형성을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어진동 청사남측 상업용지는 총 7필지, 면적 2만4855㎡로, 행복도시 교통의 중심인 비알티(BRT, 간선급행버스체계)변에 있어 접근성이 높고, 방축천변 상업특화구역과 호수공원을 잇는 보행축으로 배후수요가 상당히 많을 것으로 기대되는 곳이다.

건축물은 크게 저층부(1∼2층)와 고층부(3∼6층)으로 구분해, 저층부에는 소규모 판매 및 근린생활시설을, 고층부에는 업무시설(오피스)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높이는 정부세종청사에서의 조망을 고려하여 청사 높이인 해발 70m 보다 10m 이상 낮게 제한하고, 고층부는 옥상정원으로, 저층부는 보행자를 위한 광장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고층부는 북측을 제외한 나머지 입면을 더블스킨 파사드(Double-skin facade)로 조성해 계절별 환경변화에 대응토록 하고, 옥상정원, 저류연못 등 저영향개발기법(Low Impact Development)을 적용해 주위의 풍부한 수변공간과 녹지공간을 보존할 계획이다.

김주식 행복청 도시경관특화팀장은 "이번에 건축계획이 수립된 곳은 지구단위계획 등 변경 절차를 거쳐 내년에 공급될 계획"이라면서 "앞으로도 건축물의 디자인 향상을 통해 행복도시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건축디자인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행복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세종신도시의 건축디자인 향상을 위해 공동주택뿐만 아니라 단독주택단지, 상업시설에도 꾸준히 특화 계획을 적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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