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김다해 기자 = 대전 동부소방서는 27일 새벽 4시 45분경 대덕구 중리동 한 모텔에서 화재가 발생하여 소방서 추산 70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날 화재는 새벽 2시경 객실에 틀어놓은 벽걸이 선풍기에서 발생한 화재로 선풍기에서 연기와 불꽃이 일어나는 것을 목격한 투숙객의 신고로 관리인 김 모(여, 61세) 씨가 소화기로 신속히 진화했다.
화재 원인조사 결과 불은 낡은 선풍기 배선에서 전기적 요인으로 발생한 것으로 밝혀졌다.
동부소방서 관계자는“이번 불은 심야시간에 발생하여 자칫 대형화재로 이어질 뻔했으나 관리자의 침착한 대응으로 초기에 진화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