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축제 방문객은 총 8만857명으로 전년대비 2.2% 증가했다. 축제 기간 동안 판매 수입액은 총 5억485만 원으로 각각 포도가 1억7100만 원, 복숭아가 2억8065만원, 아로니아·옥수수·표고버섯 등 농산가공품이 5320만 원을 기록했다.
축제장을 방문한 315명의 관광객과 57명의 참여 농가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분석결과에 따르면 축제참여자는 30~40대가 50% 정도로 가장 높았으며 관외 방문객이 63.2%로 지역주민 36.8% 보다 높았다.
가족동반참여는 61.5%, 친구동반은 21.7%로, 지난해에 비해 가족단위 방문객은 15.5%가 감소하고 친구를 동반한 방문객은 8.4%가 증가했다. 축제를 위해 머무는 날은 당일관광이 95.5%로 절대적으로 높아 숙박형 축제와는 거리가 먼 것으로 분석됐고, 체류 시간은 전년 대비 2.1시간 감소한 3.29시간으로 체류시간 연장을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해야 할 것으로 분석됐다.
축제를 알게 된 경로는 관광객의 경우 53.4%가 TV 광고나 인터넷을 통해 알게 된 것으로 파악돼 관광객의 유치를 위해서는 매체를 통한 광고, 특히 인터넷 검색 및 블로그 활용이 필수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분야별 참여 프로그램 선호도를 살펴보면 특별행사는 축제와 연계한 관광지투어(36.9%), 주 무대 공연행사는 가요제 축하공연(27.3%), 보조무대 진행행사는 포도·복숭아 할인판매(39.1%), 전시홍보 행사는 포도·복숭아 판매(42.0%)의 인기가 높았다.
문화체육관광부 축제평가 공통항목(10개)을 포함한 종합만족도는 5.04점으로, 전년대비 0.02점이 상승해 ‘약간만족’의 수준으로 평가됐다.
전반적으로 관내 중·고등학교 자원봉사 학생들과 자전거를 이용한 농특산물 배달, 물놀이장 그늘막 설치 등은 방문객의 편의제공에 따른 좋은 사례로 꼽혔으며, 가격실명제와 올해 새롭게 선보인 아이스퍼포먼스, 물놀이장 청결을 위해 매일 새로운 물로 교체한 것 등도 우수한 점으로 나타났다.
반면 새마을식당에서 카드 사용 불가, 운동장에서 족구선수들의 흡연, 관광객 휴식 공간 부족 등은 미흡한 부분으로 지적됐다.
군 관계자는 “평가 결과에 따른 내용을 정확하게 분석하고 관계자들로부터 나온 의견을 적극 반영해 내년 축제를 더 성공적으로 이끌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