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현재 전국 고속도로 413.3㎞ 구간에서 40㎞/h 미만의 정체가 발생하고 있다.
주요 고속도로별 상황을 보면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 남이분기점-청주나들목의 경우 22㎞/h로 제 속도를 못 내면서 평소보다 15분 이상 늦어지고 있다.
부산 방향 목천나들목-천안휴게소는 정체 거리가 6.6㎞로 길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남해고속도로 부산 방향 하동나들목-진교나들목은 28㎞/h로 서행하면서 평소보다 22분이나 더 걸리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서울 방향 목포나들목-일로나들목, 당진나들목-송악나들목, 영광나들목-고창분기점 등에서 최소 20분 이상 지체 시간이 발생하면서 거북이걸음을 하고 있다.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향 원주나들목-새말나들목의 경우 지체 구간이 13㎞로 길게 늘어지면서 이동 시간이 30분 가까이 늦어지고 있다.
중부고속도로 대전 방향도 서진주나들목-단성나들목에서 지체 구간이 15.5㎞나 발생하는 등 전체 구간에서 느리게 지나가고 있다.
중앙고속도로 춘천 방향 치악휴게소-남원주나들목에선 평균 33㎞/h를 내면서 평소보다 25분 이상 늦어지고 있다.
한국도로공사가 예측한 주요 도시 간 소요 시간을 보면, 서울에서 대전 1시간50분(대전에서 서울 2시간20분), 서울에서 광주 3시간40분(광주에서 서울 4시간30분), 서울에서 울산 4시간10분(울산에서 서울 6시간19분) 서울에서 부산 5시간(부산에서 서울 6시간20분)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