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조류 폐사체 발견 시 그동안에는 인천의 국립환경과학원에서만 질병 진단이 가능해 신속한 질병 진단 대응에 한계가 있었다.
이번 지정을 계기로 소, 돼지, 닭 등 산업동물은 물론 야생동물에 대한 질병 진단, 조사 연구·역학조사, 야생조류에 대한 AI(조류인플루엔자) 진단 등을 신속하게 진행할 수 있는 체계가 마련됐다.
대전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이번 야생동물 질병진단기관 지정으로 야생조류의 전염병 발생 상황을 모니터링 할 수 있게 됐다”며 “결과를 가축방역 기초 자료로 활용하고 방역대책을 수립해 인수공통전염병인 고병원성 AI로 인한 시민의 불안감 해소 및 보건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