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세중초 학생자치회인 ‘세중 우리들 다모임’에서 주관하여 학생들이 협의를 통해 직접 계획하고 진행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전교생이 옹기종기 모여 색 마스킹 테이프를 이용하여 단조로운 학교 건물 외벽을 한글로 꾸미며 한글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한글 벽보 만들기 행사에 참가한 6학년 김민준 학생은 “매년 한글날이 되면 주로 그리기나 한글 바로 쓰기 대회에 참여했었는데 이번에는 우리 스스로 계획한 새로운 행사여서 재미있게 참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전순억 교장은 “계기교육 활동은 학생들이 활동의 의미와 목적을 올바로 알고 스스로 행했을 때 비로소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아름다운 한글 벽보 만들기 행사는 세중초 학생들에게 한글의 소중함과 우수성을 일깨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