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는 이석화 청양군수와 내빈과 학부모, 지역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만국기가 휘날리는 운동장에서 ▲운수 좋은 날 ▲꼴지에게 박수를 ▲잡아라 런닝맨 ▲날아라 탱탱볼 등 톡톡 튀는 경기들로 구성, 25개의 종목을 학생들은 평소 갈고 닦았던 기량을 마음껏 펼쳤다.
또한 부모와 자녀가 함께 참여하여 유대감을 높이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모두가 웃고 뛰며 즐기는 축제의 장을 마련했으며 운동회의 하이라이트인 학생 및 학부모 줄다리기 경기와 고학년 청백계주 경기가 이어지며 뜨거운 함성과 응원의 열기가 더욱 고조됐다.
이에 앞서 운곡초등학교(교장 이덕범)는 지난달 28일 사랑나눔 운곡교육공동체 및 학생청렴동아리 봉사활동의 일환으로 전교생이 송편을 만들고 전통음식을 이웃에게 전달했다.
고사리 같은 손으로 곱게 빚은 송편을 학생들은 점심시간에 사이좋게 나눠 먹고 오후에는 4학년 학생들이 운곡면 광암리에 위치한 청양군 노인요양원을 방문하여 사랑이 담긴 떡과 음료를 전달하고 주변의 쓰레기를 줍는 환경정화 활동을 전개했다.
또한 합천초등학교(교장 김종석)도 지난달 28일 오전 10시 40분부터 12시 20분까지 모듬내관에서 전교생 63명을 대상으로 ‘2017 다우리 다문화 한가위 전통문화체험’을 가졌다.
‘다우리 다문화 한가위 전통문화체험’은 다문화학생과 일반학생들이 함께 서로의 문화를 체험하며 다른 문화를 존중하고 문화 다양성을 인식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생들은 우리나라와 베트남의 추석 명절을 화면을 통해 알아보고 대표 음식인 송편과 반 쭝투(베트남식 월병)를 비교하면서 비슷한 듯 다른 문화를 알아보면서 특히 우리나라의 어린이날과 같은 베트남의 추석 ‘쭝투’에 호기심을 보였다.
또한 학생들은 송편 만드는 순서를 동영상으로 배운 뒤 직접 송편을 빚고 베트남의 전통문화인 ‘롱 덴’(베트남식 등) 만들기 체험활동도 실시하고 직접 만든 송편과 베트남의 전통음식인 ‘반 쭝투’를 친구들과 함께 나누어 먹으며 문화가 주는 다양성을 몸소 체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