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서장은 형식보다는 실질을 우선하며 직원들과 소통을 하고 “단속 보다는 계도, 항상 따뜻하고 친절한 서산경찰이 되어달라”며 사회적 약자의 눈높이에 맞춰 주민 모두가 체감하고 공감하는 서산경찰이 될 것을 당부했다.
실제로 김 서장은 장애인협회와 여성단체 등 사회적 약자 단체와 경찰협력단체, 사회단체, 유관기관 등을 먼저 찾아 인사를 나누며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치안행정에 반영했다.
존중과 배려, 서로 소통하는 서산경찰서를 강조하며 관내 3개 지구대, 10개 파출소, 7개 치안센터를 찾아 현장 직원 한 명 한 명과 악수를 하며 안부를 묻는 등 내부만족도 향상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며 성숙된 치안서비스 제공 초석 마련에 공을 들였다.
김 서장은 특히 지역주민 감성치안에 관심을 갖고 서산경찰서를 방문하는 민원인을 응대하기 위해 전 직원이 동참해 직접 현관으로 나가 민원인의 목적지까지 안내해 주민의 의견을 수렴하는 ‘민원응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반면 강력범죄에는 단호하게 대응하고 주민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 경찰관이 순찰하는 ‘주민밀착형 탄력순찰’, 위급상황 시 자신의 위치정보를 전송 할 수 있는 ‘스마트 안심존’을 설치해 여성대상 성범죄를 예방하는 등 치안행정을 펼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이 의무위반 행위 제로로 이어져 현재 서산경찰서는 무사고 1360일째를 맞고 있다.
김 서장은 “서·태안 주민 모두가 협조하고 응원해준 덕분에 치안이 유지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을 섬기며 일방적인 치안행정이 아닌 함께 소통하며 공감 받는 감성치안을 실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택준 서산경찰서장은 지난 1985년 간부후보 33기로 경찰에 입문 충남지방경찰청 수사과장, 예산경찰서장, 당진경찰서장, 청문감사담당관 등 주요보직을 거쳐 지난 6월 26일 제63대 서산경찰서장으로 부임 지난 3일자로 취임 100일을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