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시행자인 대전도시공사는 지난달 25일부터 29일까지 닷새간 사업참가 의향서를 접수받은 결과 모두 8개 업체가 의향서를 제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앞서 한 사업설명회에는 15개의 건설, 물류, 유통 관련 기업이 참여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실질적인 사업참가를 의미하는 사업신청서는 12월 8일까지 접수한다.
참가의향서를 제출하지 않았더라도 사업신청이 가능해 최종 신청서 접수 업체는 2013년 공모 당시의 3개 이상이 될 것으로 도시공사는 전망되고 있다.
2013년에 있었던 사업자 공모에는 3개 컨소시엄이 사업신청서를 제출했고 1개가 구비서류 미비로 탈락해 최종적으로는 2개 컨소시엄을 대상으로 제안서를 평가했었다.
대전시와 도시공사는 유성복합터미널이 지역발전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오래된 주민숙원사업이라는 점에서 최대한 신속하게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으로 오는 12월말까지는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대전도시공사 관계자는 “건실한 기업의 참여유도를 위해 진입도로 건설에 시 재정을 투입하는 등 다양한 사업성 제고방안을 제시한 것이 효과를 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예정된 기한 내에 사업자가 선정될 수 있도록 매 단계마다 최선을 다하고 있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