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진선미 국회의원(서울 강동 갑/행정안전위원회)이 행정안전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 간 임무수행 중 경찰이 부상을 입은 경우는 총 1만345건에 달했다.
부상 원인은 안전사고가 4660건으로 가장 많았다. 현장에서 범인으로부터 피습당하거나(2875건/28%), 교통사고를 당한 경우(2546건/25%)도 절반 이상을 차지해 현장 에 투입된 경찰공무원들의 안전 확보가 시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범인에게 피습당해 입는 부상이 해마다 전체 부상건수의 3분의1에 달해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 간 81건의 경찰 순직 중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 것은 공무상 질병(52건, 64%)이었다.
임무수행 중 교통사고를 당해 사망한 경우는 전체 순직 81건 중 20건(24.7%)을 차지했다. 특히 교통사고는 매해 순직사유 뿐만 아니라 부상사유의 25%를 차지해 교통사고 방지 대책도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진선미 의원은 “매해 경찰이 다치거나 순직하는 경우가 2000건이나 발생하고 있는 만큼 경찰 공무원들의 안전을 위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밤낮으로 국민들의 안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경찰관들의 안전 확보를 위한 국민적 차원의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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