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전시는 의자, 자동차, 동물, 인체, 하늘 등을 활용해 초현실주의 구성을 기반으로 하이퍼 리얼리즘(hyperrealism) 구현에 충실했다는데 의미가 있다.
작가가 전시회 주제로 내세운 ‘플라이 플라이’는 꿈이나 생명, 사랑, 희망, 권력, 지위의 지향점을 표현에 중점을 뒀다.
작품은 생명의 보고인 바다에서 인간이 삶과 사랑을 찾아가는 과정을 표현해냈다.
또 풍선을 단 차량에 동물들이 탑승해 꿈을 찾아가는 과정을 담아 희망을 찾아가는 과정을 내세우기도 했다.
그동안 이 작가는 버려진 나뭇가지의 집단성과 꽃을 활용해 생명의 강력한 의지를 탐해왔다.
지난 다섯 번째 개인전에선 ‘나무에 미치다’를 주제로 나뭇가지를 반복적으로 그려 만물이 연결돼 있다는 점을 선보였다.
이 작가는 “이번 전시는 꿈, 생명이나 사랑, 희망을 찾는 과정을 초현실주의로 담아냈다”며 “동물과 사람이 공중에서 희망을 찾아 모험을 떠나는 모습을 표현하기 위해 공간의 지배를 벗어나게 했다”고 말했다.
이홍주 작가는 배재대 미술교육과 및 서양화과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대전시전 대상, 충남미술대전 특선, 대한미국미술대전 입선, 형상미술대전 최우수상 등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