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제천] 조경현 기자 = 제천시가 나들가게 육성 선도지역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 기관에 선정됐다.
소상공인진흥공단은 지난 6월부터 전국 나들가게 육성 선도지역사업을 수행하는 기관을 대상으로 골목상권 활성화 성과, 자구노력, 조직화, 홍보실적 등 지역경제를 위한 골목상권 활성화에 기여한 분야를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나들가게 육성 선도지역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가 2015년부터 골목 슈퍼의 자생력을 높이기 위해 전국 선도지역을 공모 선정, 3년 간 총 11억5000만 원(국비 8억 원 포함)의 예산을 투입해 나들가게의 각종 경연개선, 시설 현대화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제천시는 2015년 나들가게 육성 선도지역에 선정된 이후 모델숍(시설 현대화 등) 지원 46개 점포, 경영개선 지원 42개 점포, 점주역량강화 교육, 지역특화사업 등을 추진해 지원 이전 대비 매출액이 23%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시 관계자는 "이번 최우수 평가는 지역 내 나들가게와의 다각적 협력을 통해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꾸준히 노력한 결과"라며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받게되는 인센티브(5000만 원)는 나들가게 육성을 위해 사용할 방침"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