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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공동육아나눔터 4곳 개소

12일 보람동·새롬동, 18일 고운동·아름동 신규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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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7.10.12 14:03
  • 기자명 By. 임규모 기자
▲ ▲이춘희 시장이 12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젊은 엄마와 아빠들의 육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공동육아나눔터 4곳을 신규로 개소한다고 밝혔다. 사진=세종시청 제공.

[충청신문=세종] 임규모 기자 = 육아 부담을 덜어주고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공동육아나눔터를 운영 중인 세종시가 이달 신규로 4곳의 공동육아나눔터를 개소한다.

이춘희 시장은 12일 정례브리핑을 통해“아동이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그동안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정책을 추진한 결과 지난 9월 전국 광역지자체 최초로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았다.”며“젊은 엄마와 아빠들의 육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공동육아나눔터 4곳을 신규로 개소한다.”고 밝혔다.

시는 현재 공동육아나눔터 3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이달 4개소가 개소되면 총 7곳으로 늘어나게 된다.

공동육아나눔터는 아이들의 놀이 공간과 부모들에게는 육아 경험과 정보를 공유하는 마을 사랑방으로 영유아를 둔 부모들에게 인기가 높다.

특히, 세종시가 2014년부터 운영해온 도담동 공동육아나눔터는 1일 평균 이용인원이 100명 이상으로 전국 최고 실적을 기록하는 등 양육환경 개선의 성공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시는 12일 보람동과 새롬동, 18일 고운동과 아름동 나눔터를 개소할 계획이다. 신설되는 공동육아나눔터 4곳은 모두 대규모 아파트 단지에 인접하고 있어 영유아를 둔 젊은 엄마, 아빠들의 이용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나눔터는 복합커뮤니티센터와 광역복지지원센터 공간을 활용해 조성했다. 이곳에는 놀이공간, 장난감 대여실, 프로그램실, 수유실 등을 배치했다. 장난감 대여는 각각 152점의 장난감을 비치, 대여할 계획이다.

나눔터에서는 영유아를 위한 놀이·체험 프로그램을 주 4회까지 운영하고 이웃끼리 자녀 돌봄과 학습활동을 함께 하는 가족 품앗이 그룹을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가족품앗이 그룹에 대한 맞춤형 컨설팅과 부모교육 모임활동 지원을 통해 주민 자율형 돌봄 관계망을 강화할 계획이다.

시는 내년에도 공동육아나눔터를 4개소 확충하는 등 젊은 여성과 영유아가 많은 신도시와 조치원을 중심으로 2026년까지 총 25개소를 설치할 계획이다.

또 아파트 공용 공간을 활용한 세종형 마을육아공동체 공간 조성을 병행해 지역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자율형 돌봄 공동체가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장남감 대여와 비치를 위해 지역 기업도 나섰다. 이번에 문을 여는 공동육아나눔터에는 한국중부발전 세종발전본부에서 500만원 상당의 장난감을 기부, 이마트세종점에서는 장난감에 대한 소독 물품을 제공하고 소독봉사 활동을 지원하는 등 지역 기업들의 후원도 계속되고 있다.

이춘희 시장은“아이는 마을이 키운다는 말처럼 시는 부모와 지역사회가 함께 하는 ‘세종형 돌봄문화’를 확산시켜 전국에서 아이 키우기 가장 좋은 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lin13031303@dailycc.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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