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대전시교육청에 따르면 교육부와 17개 시도 교육청이 공동 개발한 '처음 학교로'는 대전지역 공립유치원과 희망사립유치원을 대상으로 2018학년도부터 시행한다.
이 시스템은 보호자가 시간과 장소의 제한 없이 온라인으로 편리하게 유치원 정보를 검색해 입학을 신청하고 유치원은 공정하게 선발된 결과를 알려줌으로써 학부모의 불편 해소와 교원의 업무를 경감할 수 있다.
또한 서울·세종·충북의 2017년 원아모집 시범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시스템 개선과 고도화 작업을 마치고 대전을 비롯해 전국적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이번 시스템 구축으로 2018학년도 원아모집은 온라인상으로 우선모집 후 일반모집의 순차적 절차에 의해 이뤄지며, 유치원 입학 지원횟수는 공·사립 관계없이 우선선발 재학생은 2회, 신입생은 총 3회의 기회를 갖게 된다.
시교육청은 2018학년도 원아모집의 원활한 시스템 적용을 위해 지난 10일, 11일, 13일, 대전유아교육진흥원에서 '유치원입학관리 시스템 활용의 실제' 교원 연수를 하고 학부모와 지역사회에 리플렛을 배부하는 등 홍보할 계획이다.
배상현 대전교육청 유초등교육과장은 "원아모집으로 인한 학부모와 교원의 불편을 최소화 하고 시스템의 안정적 구축과 운영을 통해 상호 만족스러운 입학관리시스템으로 안착 되어 다음 연도에는 사립유치원까지 전면 확대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