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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석 의원 "북한 ICBM 완성 전 대화 물꼬 터야"

박 "한반도 안보, 북핵 골든-데드 크로스 기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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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7.10.12 10:22
  • 기자명 By. 장진웅 기자
[충청신문] 장진웅 기자 = 더불어민주당 박병석 의원(서구갑)은 12일 현재 한반도 안보 상황이 북핵 '골든크로스'와 '데드크로스' 사이에 서 있다고 말했다.

골든크로스는 북한이 ICBM(대륙 간 탄도 미사일)을 전력화하기 전에 대화의 실마리를 찾는 것이고 데드크로스는 그 반대를 뜻한다.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박 의원은 이같이 주장하며 "북핵 해결의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으며, 한·미·중 합의의 틀을 만드는 것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일각에서 주장하는 전술핵 재배치와 독자 핵무장론은 현시점에서 가능성도 낮고 실익도 없다"며 "긴장 고조에 따른 우발적 충돌을 방지하기 위해서 남북 간 접촉 라인의 복원이 절체절명의 과제"라고 덧붙였다.

또 그는 "5년 전부터 일관되게 시간은 우리 편이 아니기 때문에 대화와 압박을 통한 투 트랙의 북핵 해결을 촉구하고 오바마 정부의 전략적 인내라는 소극적인 대북 정책을 비판했지만 이에 편승한 이명박·박근혜 정부의 강경일변도 정책으로 북핵 고도화와 남북 대화 단절이라는 최악의 상황을 맞았다"고 했다.

그는 "북한 핵 개발은 완성 단계이고 이 핵을 미국까지 실어 쏠 수 있는 ICBM을 북한이 완성하는 순간 한반도 상황은 '게임 체인지'의 위험에 빠진다. 그 전에 대화의 물꼬를 터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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