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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신문-충남도교육청 장애인식 개선 공동캠페인 벽을 허물자

⑧ 천안인애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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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7.10.15 18:31
  • 기자명 By. 지정임 기자
진로+예술 체육 꿈과 끼 키워요
 
다양한 자유학기제 프로그램… 진로탐색 기회 제공
1학생 1특기 찾기… 꿈과 끼 키워 미래 설계 도움
교과·진로 연계… 진로발달 단계별 교육효과 최대화
 
 
 
[충청신문] 지정임 기자 = 천안인애학교(교장 장동선)는 특수학교 자유학기 운영 연구학교로 선정되어 ‘진로+예술·체육중점 자유학기제 운영을 통해 꿈과 끼를 키우는 인애행복인 만들기’란 주제에 따라 중학교 1학년 학생 29명을 대상으로 2학기부터 지역사회와 연계해 진로탐색활동, 주제선택활동, 예술·체육활동, 동아리활동으로 다양한 자유학기 활동을 2년째 운영하고 있다.
특수학교 자유학기제란 중학교 과정 중 한 학기 동안 학생들이 꿈과 끼를 찾을 수 있도록 학생 참여형으로 수업을 개선하고, 진로탐색 활동 등 다양한 체험 활동이 가능하도록 교육과정을 유연하게 운영하는 것이다. 자유학기에는 기존의 수업과 다른 협동학습, 프로젝트학습 등 학생 참여형 수업을 강화해 학생의 진로탐색과 설계를 지원한다. 이를 위해 교육과정을 진로 및 예술·체육 중점으로 재구성하고 꿈과 끼를 키울 수 있도록 전문성을 갖춘 외부 강사를 초청해 난타, 토탈 공예 수업을 운영하며, 전공과를 졸업한 학교 선배와의 토크 콘서트, 천안시청소년수련관 및 장애학생 직업박람회 현장체험 등 다양한 학생 참여형 수업으로 학생들의 진로탐색과 설계를 키우고자 지원하고 있다.
 
 
▲ 꿈과 끼를 키우는 다양한 자유학기제 프로그램
자유학기 활동은 크게 진로탐색활동, 주제선택활동, 예술·체육활동, 동아리활동의 4가지 영역으로 운영하는데, 진로탐색활동(꿈찾기)은 자기이해 및 직업탐색, 생활기능중심 진로교육 프로그램을 구안해 가사, 공예, 조립, 선택(여가) 교과 시간을 활용해 수업한다. 
또한 천안시 청소년 수련관, 나사렛대학교 거북이 보호 작업장 등 지역사회의 다양한 기관을 방문해 학생들에게 다양한 진로탐색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장애학생 직업 박람회와 같은 지역 행사를 방문해 다양한 직업체험, 모의직장, 구인구직에 대한 활동을 통해 직업적 전환에 대한 실제적 경험을 체득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
주제선택활동(참 배움 활동)은 자기관리, 의사소통, 사회생활 적응 등 꿈을 찾아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필요한 역량들을 교과 속에서 찾아 재구성해 지도하고 있다. 또한 이러한 재구성을 토대로 교과 융합 참배움역량 교수·학습 프로그램을 구안해 협동학습, 문제중심 학습 등 학생 참여 및 활동 중심 수업을 하고 있다. 
예술·체육활동(성장디딤돌 활동)은 체육·음악 교과시간에 실내 조정, 커다란 마음하나 잘 익었나 통통통!, 피리부는 아이들, 힐링요가, e-스포츠, 전래놀이, 방송댄스 등 1학생 1특기 찾기 위한 프로그램을 하고 있다. 이러한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학생과 학부모의 요구를 파악해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참가, 교내 스포츠 리그전, 교외 체육대회 선수선발 등을 하고 있다.
동아리 활동(행복나눔 활동)은 장애 특성 및 학생·학부모 요구에 따른 학생중심 동아리 활동을 개설해 전문 외부 강사와 담임 교사가 함께 킨볼, 블록 조립, 난타, 푸드테라피, 토탈 공예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 교수학습공동체
교사들 또한 월 2회 교수학습공동체를 운영하고 있다. 드림탐험 티쳐 동아리에서는 참 배움 활동 주제자료개발, 교과 속 진로요소 추출, 학생참여중심수업방법 연구, 교과 및 동아리 연계 매뉴얼, 수업 전-수업 실행-수업 나눔 시간 갖기 등을 통해 교과 및 수업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고 생활영역에서는 학생들의 문제행동예방 및 지원을 위해 긍정적 행동지원 동아리를 운영하고 있으며, 인문학/진로/예술·체육 분야에서는 독서 동아리, 직업 동아리, 예술·체육 동아리 등을 운영해 학생들의 진로탐색에 도움이 되는 여러 가지 실질적인 기술들을 배우고 있다.
 
 
▲ 자유학기 운영지원단 
천안인애학교는 학생들의 진로탐색 활동 지원을 위해 1학교 1학부모지원단을 구성·운영하고 있다. 학부모임원을 중심으로 구성해 프로그램 강사, 재능기부 등으로 자유학기제 학생들의 교육활동에 학부모가 직접 참여하고 있으며, 학부모지원단에서는 진로탐색활동 지원 및 수업보조, 직업 체험처 제공, 자유학기제 행사지원 및 학부모 대상 홍보활동을 위한 학부모 의견수렴 및 지원을 위한 여러 가지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 초·중·고 연계 진로·예술·체육 연계 운영
이러한 자유학기제는 해당 학년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교과와 진로를 연계하고 과정별 교육과정을 재구성하여 초(진로인식)-중(진로 탐색)-고(진로준비)의 진로발달단계별 진로교육을 실시해 학생들이 여러 가지 역량을 키우고 미래에 되고 싶은 꿈을 찾아갈 수 있도록 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연계 교육과정의 일환으로 유·초·중·고학생들이 상위 과정으로 이동해 해당 직업 교과에서 체험활동을 하는 ‘미래교실 엿보기’행사도 학기별로 추진하고 있다. 바리스타, 목공예, 프라스틱 공예, 세차, 컴퓨터를 활용한 포토앨범 만들기, 친환경 농약 만들기, 운동화 세탁하기, 도예, 천연방향제 만들기, MP비누 만들기, 생산품 포장하기, 원두 로스팅하기, 드립백 만들기 등 향후 직업에 필요한 직업기능과 직업수행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해 학생들의 직업의 다양성을 느끼고 적성을 파악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 이러한 체험학습을 하기 전·후에 가정과 연계해 사전·사후 프로그램을 시행해 교육 효과를 최대화하고 있다.
자유학기제가 운영되기 위해서는 학생, 교사, 학부모, 지역사회가 하나의 공동체를 이루어 많은 노력과 협력이 필요하다. 가정-학교-지역사회를 연계해 교육의 질을 높이고 학생들이 지속적인 성장이 연계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노력하는 천안인애학교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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